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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이슈:소융대선거개입

2016 소프트웨어융합대학 부정선거

윤성현 총학생회장 선거 개입

2016학년도 지음 총학생회 학생회장인 윤성현이 신설 단과대학인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의 선거관리위원장을 맡는 과정에서 선거 개입을 한 것으로 밝혀진 사건. 총학이 사사로운 개인 감정에 얽혀 사적인 이유로 선거에 개입한 만큼 학우들 사이에선 심각한 문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봉사시간 무단 지급 논란과 더불어 지음 총학생회 최대의 병크로 기록될 전망이다.

문제를 처음 제보한 대자보

2016년 11월 10일경 한 학우가 붙인 해당 대자보. 이 대자보를 통해 논란에 불이 붙었다. 사실 여부를 두고 온라인 상에서 많은 학우들의 갑론을박이 있었지만, 최종적으로 전부 사실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대자보가 붙기 전에도 전자정보공학대학 학생회 내부에서는 공공연한 비밀이었다는 듯.

세종알리의 첫 보도

총학생회장이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대자보가 부착됐습니다. 총학생회장의 애인이 해당 학생회 후보로 출마할 예정이며, 총학생회장이 이를 돕고있다는 내용입니다. 총학생회장은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의 선거관리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취재 후 보도하도록 하겠습니다. 학우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해당 대자보에 대해 교내 독립언론사인 세종알리가 처음 보도한 내용. 당시 댓글에서 논란이 일었다. 해당 게시물 링크에 따르면 주로 총학생회장 편을 들어주며 근본없는 대자보 따위에 휘말려 선동되는 너희가 멍청하다 라고 주장하는 학생들이 많았으나, 결과는….

한편 이에 총학생회는 해명글을 올렸다. 해명글의 주 내용은 '의혹은 모두 거짓이다' 라는 내용. 세종알리는 해명글에 대해 다음과 같은 속보를 내보냈다. 링크

[속보] 총학생회장, 선거 관련 의혹 일부 인정.

총학생회는 페이스북 페이지 세종총학을 통해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선거 관련 의혹에 대해 일부를 인정하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대자보를 통해서 ▲특정 후보를 지지하고 투표를 독려하고 ▲상대 측 후보에 대한 비난 섞인 언사를 행하고 ▲단톡방에서 특정 후보의 선거운동원 충원을 도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총학생회장은 이 중 선거 운동원 충원을 도왔다는 의혹에 대해서 “후배의 부탁으로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 한 곳에 괜찮은 학우를 소개해 달라고 언급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선거관리위원회가 구성되기 전의 일이라 위법성이 없다는 입장이다. 총학생회장은 나머지 의혹에 대해서는 모두 부정했으며, 총학생회장이 지지한 것으로 지목된 대상이 총학생회장의 연인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부착됐던 대자보 중 일부는 미상의 학우가 철거해 휴지통에 버리는 것이 목격되기도 했다.

총학생회의 첫 번째 해명문

논란이 커지자 총학생회는 사과글을 올리고 해명했다. 링크

안녕하십니까. 제31대 지음 총학생회 총학생회장 윤성현입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학우 여러분께서 원하는 확실한 답변을 드리지 못하고 많은 혼란을 일으킨 점에 대하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저의 실수로 인하여 총학생회의 명예와 신뢰도가 실추되고, 여러 의혹이 빚어지고, 학우 여러분에게 너무나도 큰 실망감을 안겨드린 것에 대해서도 정말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선 제가 이전에 올린 글에 대하여 언급한 후배는 제 여자 친구가 아니라는 점과 단순히 이 사태를 넘어가고자 하는 변명이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총학생회장이라는 저의 직책에 맞지 않게 신중하지 못했던 언행으로 이러한 사태가 빚어지고 여러 논란과 의혹이 제기되는 것들에 대하여 정말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의혹이 일었다는 것 자체만으로 학우 여러분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선거관리위원회 발족 이전 언행에 신중함이 부족했던 점 학우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후략)

여자친구가 아니라고 당당하게 말했지만. 사실은…

총학생회장의 두 번째 해명문

11월 14일 윤성현 총학생회장은 두 번째 해명문을 게시했다. 해당 해명문 링크

안녕하십니까. 제31대 지음 총학생회 총학생회장 윤성현입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학우 여러분께서 원하는 확실한 답변을 드리지 못하고 많은 혼란을 일으킨 점에 대하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저의 실수로 인하여 총학생회의 명예와 신뢰도가 실추되고, 여러 의혹이 빚어지고, 학우 여러분에게 너무나도 큰 실망감을 안겨드린 것에 대해서도 정말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선 제가 이전에 올린 글에 대하여 언급한 후배는 제 여자 친구가 아니라는 점과 단순히 이 사태를 넘어가고자 하는 변명이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총학생회장이라는 저의 직책에 맞지 않게 신중하지 못했던 언행으로 이러한 사태가 빚어지고 여러 논란과 의혹이 제기되는 것들에 대하여 정말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의혹이 일었다는 것 자체만으로 학우 여러분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선거관리위원회 발족 이전 언행에 신중함이 부족했던 점 학우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또한, 익명성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된 봉사활동과 관련한 의혹에 답변을 요구하시는 학우 분들의 공식 민원이 접수되어 이에 대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후략)

세종알리의 확인사살

이윽고 11월 23일, 세종알리는 취재를 통해 다음 기사를 내보냈다.

기사 링크
페이스북 카드뉴스 링크

기사의 주요 내용은

  1. 대자보의 주요 내용은 모두 사실이다
  2. Build up 선본의 양다은 부후보는, 총학생회장이자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선거관리위원회장인 윤성현의 여자친구가 맞다

로 이루어져 있어, 파문이 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총학생회의 세 번째(마지막) 해명문

11월 27일 윤성현 총학생회장은 '세종총학' 페이스북 페이지에 세 번째 해명문을 게시했다. 해명문 내용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세 번째 해명문 전문 링크

  • 작성 취지 : 세종대신문사와의 인터뷰를 진행했으나 발행이 늦어 하루빨리 학우들에게 해명하기 위함.
  • ㅅㅈㅇㄹ(세종대학교 독립언론 세종알리)의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원은 10월 31일 확정됐고 그 전에는 자신이 선거관리위원장을 맡게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선거개입 의혹이 제기된 후 자신은 전혀 의결권을 갖지 않고 정보제공의 역할만 했다.
  • ㅅㅈㅇㄹ가 공식 언론매체의 의무인 정정보도를 거부해 유감이다.
  • 선거운동원 충원을 도운 것은 사실이 아니다. 해당 대화는 군 복무 중인 후배의 부탁으로 복학 후 학생회 활동을 함께할 사람을 구하는데 사람을 추천해달라는 내용이었다.
  • 비하 발언이라고 표현된 대화는 전자정보공학대학 학생회장 당시 함께 학생회를 했던 집행부와 일대일로 나눈 대화로 언행에 신중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

댓글에는 의결권을 가지지 않았다는 증거를 확인할 수 없고 사퇴 등 구체적으로 어떻게 책임을 질 것인지에 대한 내용이 포함돼 있지 않다,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근거로 제시하며 학우들이 납득할 수 있는 변명을 했으면 좋겠다, 말을 돌려막기하며 임기말을 버티는 것 같다 등의 내용이 포함돼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됐다.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첫 번째 선거 무산

이러한 의혹이 제기된 상황에서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총학생회 및 단과대 학생회 선거가 진행됐다. 12월 1일 오후 9시부터 밤 늦은 시간까지 군자관 6층 집현전에서 개표가 진행됐다. 그런데 다음 날인 12월 2일 총학 페이스북 페이지에 제1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선거가 무산됐다는 내용이 게시됐다. 총 유권자 수 1,579명, 가 투표수 780명(49.4%), 실 투표수 787명(49.84%)로 투표율이 과반수 미만이라는 이유로 무산됐다. 해당 공고 링크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연장투표 실시

그러나 선거 무산 공고 다음 날인 12월 3일 소프트웨어융합대학 두 선본의 이의제기로 인해 연장투표를 실시한다는 공지가 올라왔다. 해당 공고 링크 해당 이의제기의 내용은 군자관 투표구의 선거시스템 준비 지연으로 1시간 30분 동안 투표를 진행하지 못했다는 것이었다. 선거관리위원회의 논의 결과 12월 5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10시 30분까지 1시간 30분 동안 군자관에서 투표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그러나 선거 무산과 연장투표 결정 사이 하루동안 투표함이 방치돼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선거 무산과 부정의혹 제기

12월 5일 오후 7시부터 군자관 6층 집현전에서, 연장투표를 거쳐 진행됐던 제1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선거의 개표가 이뤄졌다. 그러나 총학은 투표율은 과반수를 넘었지만 부정의혹이 제기돼 선거가 무산됐다고 밝혔다. 총 유권자 수 1,579명, 가 투표수는 796명(50.28%), 실 투표수 794명(50.28%), 기호 1번 US 228표(28.71%), 무효 260표(32.75%), 기권 0표 (0%), 부정의혹 13표 (1.64%), 오차 2표 (0.25%)로 총학은 부정의혹에 대해서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무효가 200표가 넘는다니… 해당 공고 링크 총학은 댓글을 통해 세종대학교 총학생회 선거시행세칙 제 55조 당선공고를 들며 부정선거에 대해 사실관계 파악 중이며 학우분들의 과반수 미만 득표도 맞는 말이지만 현재 재투표가 될지 재선거가 될지 논의 및 결정된 것이 없어 학우분들의 혼선 방지하기 위해 정확한 사실만 공지했다고 밝혔다. 댓글에 총학생회가 게시물에서 과반수 미만 득표때문인지 부정선거 때문인지 명확히 알려달라는 내용이 게시됐지만 제31대 지음 총학생회의 이전 총학생회인 제30대 티온 총학생회장 두만강과 제29대 액션 총학생회장 김종현이 등장해 총학을 실드치면서 가재는 게편이라는 속담을 실현하는 광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세종대신문의 보도

12월 5일 총학생회장의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선거개입 보도가 1면에 실린 세종대신문 635호가 발행됐다. “총학생회장 각종 의혹, 해명에도 학우들 '냉소'“라는 제목 아래 전개되는 기사에는 그동안 총학생회장의 세 번에 걸친 해명문과 학우들의 의혹이 담겨있다. 또한 우리 대학 익명 페이스북 페이지 '세종대학교 대나무숲'에서 총학생회장의 특정 후보지지 의혹 말고도 봉사시간 부정 수여 의혹이 제기된 것에 대한 내용도 담겨 있다. “사과 뿐인 입장 표명, 후속 조치는?”이라는 제목 아래 2면으로 이어지는 기사는 두 번의 입장 표명문 게시에도 불구하고 학우들 사이에서 '석연치 않다'는 여론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는 내용으로 시작한다. 사과는 있었지만 후속 조치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다음은 그동안의 해명문에서 밝혀졌던 사실이 아닌 세종대신문 보도에만 실려있는 내용을 요약 정리한 것이다.

  • 총학생회장 선거 개입에 대한 대자보가 신원 미상의 학우에 의해 철거됐다는 제보에 대해 윤성현 총학생회장은 “총학과는 관련이 없는 부분이다. 해당 사건 발생 당일 더 큰 논란이 발생할 우려가 있으니 해당 대자보에 손을 대지 않는 것으로 총학 내부적으로 결정된 바 있다”고 밝혔다.
  • 총학은 철저한 확인 및 수여과정으로 인해 봉사시간이 부정 수여된 건은 없다고 밝혔다. 총학이 주관하는 봉사 프로그램은 '몰래카메라 단속'과 '농촌 봉사활동'에 대해 학교 측과 실제 활동 인원 및 봉사시간 수여 인원 대조를 완료했으며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 총학생회장은 봉사시간 부정 수여에 대한 대응이 늦어 학우들의 여론이 악화된 점에 대해 익명성 게시글에 대해 일일이 대응할 수 없으며 정식 민원 접수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 일련의 사태에 대해 한 익명의 학우는 “군 복무중이라는 후배가 왜 도움을 청했는지 의문이고 이 사건들이 선거관리위원회가 구성되기 전의 일이라는 이유만으로 정당화될 수도 없다고 생각한다. 정확한 진상규명을 위한 청문회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선거무산 확정 공고

12월 7일 총학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제1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선거무산을 확정하는 공고를 했다. 해당 공고 링크

[세종대학교 제1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선거무산 확정 공고]
안녕하십니까. 세종대학교 제1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소융대 선관위)입니다. 2016년 11월 2일부터 12월 5일까지 약 한 달간 소융대 선거가 진행되었습니다. 지난 5일 오후 7시에 군자관 집현전에서 개표가 진행되었고, 개표 결과에 대하여 ‘총학생회 선거시행세칙 제56조(재투표) 제1항에 의거 과반수 이상의 득표자가 없거나 오차율 초과일 경우 재투표를 한다.’에 따라 선거 무산 이후 7일 이내에 재투표를 하는 것이 맞으나, 마지막 투표함(율곡관)에 대한 개표 중 선관위원이 부정의혹이 드는 투표용지를 발견하였습니다. 총 13표의 부정의혹이 드는 투표용지는 세 가지 형태로 각 3~6개의 묶음으로 여러 번 접혀있었고, 접힌 모양새는 보통 흔히 사용하지 않는, 투표함에 넣을 때 가리기 쉬운 모양으로 접혀있었습니다. 또한, 해당 부정의혹이 드는 투표용지들은 모두 특정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에 기표가 되어있었습니다. 소융대 선관위는 누군가가 부정행위를 저지르려 했고 해당 투표용지들은 투표함에서 분리되지 않아 개표과정 중에 발견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이에 소융대 선관위 논의 및 의결 결과 해당 표들은 부정표가 맞으며, 본 선거는 부정선거로 무산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후략)

세종알리의 폭로

세종알리는 선거개입과 관련한 증거를 추가적으로 확보했고, 12월 15일 총학생회장이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선거에 개입한 것이 사실이라는 카드뉴스를 게시했다. 해당 카드뉴스 링크

[총학생회장 소융대 선거에 개입은 사실이다]

총학생회는 세 차례에 거쳐 선거에 개입한 적 없다고 거짓해명했습니다. 선거 기간의 민감한 상황으로 인해 취재원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뒤늦게 후속 보도드린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흐지부지 넘어간 총학과 풀리지 않은 학우들의 의문

알리가 총학의 해명 뒤에 구체적인 근거를 수집해서 카드뉴스를 통해 보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총학은 이에 대해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일부 학우들은 총학 돕바 공구 부정의혹 사건이 워낙 커서 소프트웨어융합대학 부정선거 의혹이 잊혀지는 것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해당 대나무숲 게시물 링크

해당 대나무숲 게시물 링크2

학교이슈/소융대선거개입.txt · 최종 편집: 2017/02/21 09:44 저자 108.162.222.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