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도구

사이트 도구


사이드바

학교생활:전체학생총회

전체학생총회

전체학생총회는 총학생회가 1년에 1번 주로 3월 중에 주최하는 행사다. 공식 명칭은 000년 상반기 전체학생총회지만 실제로는 1년에 1번 개최된다.

전체총회는 전체 재학생의 10% 이상이 참여해야 성사된다. 때문에 전체 학우 수가 대략 만 명정도 되는 우리 대학에서는 대략 1,100명의 학우가 참석해야 성사되는 것이다. 매년 전체총회 참석자 수는 아슬아슬하게 커트라인을 넘기며 그나마도 대부분 학생회 관계자1)인 것을 볼 수 있다. 그래서 총학에서는 매년 아이패드, 자전거, VR 등 고가의 상품을 걸어 전총 안내 책자에 번호를 끼우고 마지막에 추첨하는데, 학생회 간부가 아닌 참석자들은 대부분 상품에 희망을 걸고 오는 사람이라고 보면 된다. 왜냐하면 상품 추첨 후 폐회사를 할 때 썰물이 밀려나가듯 빠져나가는 사람들을 볼 수 있기 때문. 중간에 수다떠는 사람도 많아 시끄러운 분위기인 경우가 많다.

순서는 대부분

  • 개회사 및 총학생회장 인사말
  • 등록금 심의위원회 결과 보고
  • 총학생회 국별 사업계획서 발표
  • 총학생회 학생회비 사용내역 보고
  • 안건 결의
  • 상품 추첨
  • 폐회사

으로 진행된다.

비판

전체총회는 학교 내 최고 의사결정기구라고 불리는데도 사실상 전혀 효력이 없다. 전총에 진짜 관심이 있어서 오는 학생들이 거의 없을 뿐더러 여기에 학교 관계자가 참석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설사 정말 의미있는 결의나 발의를 했다고 해도 실천에 옮겨지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총학도 전총에서 무언가를 이뤄내겠다는 생각보다는 해야만 해서 어쩔 수 없이 한다는 느낌이 드는 수준의 진행을 한다. 그렇기에 학생들이 잘 알아듣지도 못할 속도로 빠르게 결의안을 읽는 경우가 많다.물론 그 내용이 근거가 충분하고 논리적인지도 의문. 학생들은 수다를 떨다가 멍을 때리다가 안건이 뭐였는지도 까먹는 경우가 많다.

전총은 요즘 뜨고 있는 대숲이나 세종대역같은 온라인 공론장이 아닌, 사실상 우리 학교의 거의 유일한 오프라인 공론장인 만큼 그 특성을 잘 활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종종 학생회칙을 개정하는 경우 일정 수 이상의 학생 찬성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전총에서 투표 용지를 나눠주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어떤 개정안이고, 개정하는 이유는 뭐고, 개정했을 때와 개정하지 않았을 때 어떤 차이가 있는지 제대로 설명해 주지도 않고 찬성에 표시해달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 아무것도 모르는 학생들을 이용해서 총학에 유리하게 개정안을 작성해도 대부분 학생들은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또한 2015년 전총에서는 투표해야할 안건이 2개였는데 용지에 찬성 칸과 반대 칸이 하나씩밖에 없어 한 안건에 반대하고 한 안건에 찬성할 경우 표기할 수가 없다는 치명적인 실수가 나오기도 했다. 총학이 대강 행사를 마무리하려는 태도보다 더 나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하는 부분.

1) 심지어 총학에서 각 단과대나 과 학생회에 참석을 반강제한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한다
학교생활/전체학생총회.txt · 최종 편집: 2017/04/12 20:09 저자 172.68.18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