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2000년 세종대 영화예술학과에 입학한 후 KBS 2TV 드라마 '가을동화'에 출연하게 되어 휴학하였다. 하지만 계속되는 연기생활로 인해 휴학연기가 불가능해지자 연기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2002년 가을 자퇴하였다.
6)
2001년 영화예술학과에 입학했다. 1년 간의 재수 생활 끝에 특차 전형으로 들어와 1981년생이지만 01학번이었다. 2002년까지 학교를 다니다 배우 활동 때문에 휴학을 하였고, 드라마 회전목마가 끝난 후 약 2년만인 2004년에 복학하여 대학 생활을 다시 이어갔으나 바쁜 배우 활동으로 휴학을 다시 할 상황이 왔고, 휴학이 더이상 불가능해지자 중퇴를 하였다. 그 후 2005년에 새로운 대학교인 중부대학교 언론방송예술학부에 다시 입학하였다.
8)
유하는 김성수, 안판석과 세종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동문이자 절친한 친구다. 그는 김성수와는 고등학교 시절 학교보다는 뒷골목을 자주 찾았고, 교과서보다는 주먹을 믿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었고, 안판석과는 문학에 조예가 깊고 69번 버스를 함께 타러 다녔다는 점에서 공감대를 형성했다. 세종대 재학 시절부터 어울렸던 이들은 진이정 시인과 함께 ‘관극회’라는 모임을 결성해 영화, 연극, 무용, 미술 등에 관해 평론을 하기도 했다. '반영화’ 모임도 “영화 한번 만들면 재밌겠다”는 누군가의 말에 진이정이 “그럼 하면 되지”라고 답하면서 만들어졌다. 김성수가 영화의 길로 접어들게 된 것도 결국 유하 덕택이었다. ‘반영화’ 결성 직전, 신촌 ‘우리마당’에서 8mm영화 워크숍 수강 신청을 했던 유하는 갑작스럽게 시를 지어야 할 일이 생겨서 영화 워크숍에 참석할 수 없게 되었고, 김성수에게 자신 대신 영화 워크숍에 참석할 것을 권했다. 대신 참석한 영화 워크숍에서 영화에 재미를 느낀 김성수는 87년 동국대 연극영화과 대학원으로 진학했다. 이후 유하는 문단으로, 김성수는 영화계로, 안판석은 방송계로 각각 흩어졌지만 이 세명은 지금까지도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